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시작된다.
생명평화대행진은 2011년부터 강정해군기지건설 중단과 제주도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해 시작됐다. 2016년까지 ‘강정생명평화대행진’으로 진행됐지만, 제주 제2공항이 군사기지로 전락할 위험에 처하면서 지난해부터 ‘제주생명평화대행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관련기사)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용산 참사 유족,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연대하고 있으며 평화를 실현코자 하는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동진, 서진으로 나누지 않고 다함께 제주 강정마을에서부터 성산까지 함께 걷는다. 생명평화대행진 전날에는 강정천 운동장에서 전야제가 진행되며, 대행진을 마치고 난 다음날부터 4일까지 성산에서 평화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일 2만원(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숙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9일까지 이곳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