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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지지 않는 다섯 해의 기억, 전국서 추모 물결
  • 강재선
  • 등록 2019-04-02 12:34:30
  • 수정 2019-04-03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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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프레스 자료사진


올해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다. 최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참사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폐쇄회로 CCTV를 해군과 해경이 편집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맞이한 참사 5주기는 전국 각지에서 기억과 추모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는 주제로 서울 서촌일대 전시관과 아트스페이스 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13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가 열린다. 15일 오후 7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에서는 16일 오후 3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을 비롯해 5일부터 17일 사이에 ‘세상을 밝히는 빛’ 등 각종 음악회와 공연이 준비 되어 있다. 


팽목항에서는 ‘다시, 4월’이라는 주제로 5주기 추모제가 15일 오후 4시 16분, 16일 오후 2시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5주기 추모제’가 16일 오전 11시, 인천 가족공원에서 열린다.


수원에서는 6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4.16생존학생 간담회를, 12일 저녁 7시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세월호 5주기 수원시민문화제를 열고 5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되새긴다.


목포에서는 12일 오후 3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추모음악회, 13일 오전 11시 다짐대회, 8일부터 14일까지는 ‘기억과 약속’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대구에서는 13일 오후 4시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대구시민대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한다.


성남에서는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 중원청소년수련관 3층 공연실에서 4.16 가족극단의 ‘노란리본’ 초청 공연이 열리고, 14일 오후 1시부터 8시 30분 까지 5주기 시민문화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주에서는 제주도청에서 출발하는 5주기 추모제 행진을 16일 저녁 7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및 캐나다 오타와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리며 세계 각지의 추모 행사를 알리고 싶은 경우에는 세계시민연대(010-5833-580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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