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대구 지역의 취약주민들에게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구 주민들이 감염의 공포와 고립감 속에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재난·참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온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대구 주민들, 특히 장애인, 이주민, 쪽방촌 어르신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후원금으로는 대구 장애인 단체와 이주노동자 단체, 쪽방촌 주민을 위한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구매하고,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자원활동가를 위해 응원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물품은 세월호 가족, 대구4.16연대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모금 참여 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함께 전달된다.
오는 6일까지 1차 모금을 진행하며 목표액은 1,000만 원이다. 모금 참여는 이곳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