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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내부로부터의 고발, 즉 공익제보”
  • 문미정
  • 등록 2020-08-06 1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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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출범하는 원전위험공익제보센터가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타겟 기부’를 모집한다. 


원전위험공익제보센터(준)는 방사능위험, 원전운행위험, 불법행위와 직무유기로 인한 위험, 원전 관련 언론사의 허위보도, 유튜브 가짜뉴스, 유언비어 유포로 인한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면서 위법사항에 대해 징벌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서는 법률적 검토를 맡을 고문변호사가 필요하다. 죄과에 대한 징벌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활동이 전개되면 안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원전현장에서의 불법과 비리행위는 예방될 것이고, 제보도 활발해질 것이고, 안전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당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도의 집중적 검토를 통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그에 상응하는 보수가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전위험공익제보센터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통해 변호사 초빙 공모를 하고 심사를 통해 변호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타겟 데이트펀드 개념을 차용한 ‘타겟 기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원영 준비위원은, 핵발전소는 본래 비밀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그 은폐성이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현장관계자가 건의해도 묵살이나 은폐당하기 일쑤”라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내부로부터의 고발, 즉 공익제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모금 목표는 월 500만 원이며 기부액은 1인당 월 5천 원 이상, 5만 원 이하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한다. 기부 기간은 센터 공식 출범 후 1년을 기한으로 하며, 1년 후 다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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