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주교단이 공동 집전한 개막 미사와 함께 시작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이 27일 폐막한다.
희년 기간에는 ‘백신 나눔 운동’이 진행됐으며 교황청에 전달된 기금 추산액은 2021년 11월 기준 60억 원 정도이다. 주교회의는 최근에도 개인·단체들의 기금 기탁 소식이 있어 최종 집계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탄생 200주년 기념일인 8월 21일에는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의 유적 성지들에서 기념미사가 봉헌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희년에는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계방송, 문화 콘텐츠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희년 폐막 미사는 27일 각 교구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다. 광주대교구 오전 9시30분, 서울·인천·원주·전주교구는 오전 10시, 대전·의정부·안동·부산교구는 오전 10시 30분, 춘천·대구·마산교구는 오전 11시, 수원교구는 오후 3시, 제주교구는 오후 7시 30분에 미사를 봉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