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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들으시오 4 -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66. 가는 데까지 달리다 보면
  • 김유철
  • edit@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22-05-26 15:09:05
  • 수정 2022-05-26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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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도

악한 일도

서로에게 등을 기대고 있다


첫 사람 아담이 그랬듯이

인간은 눈앞의 열매를 탐내고 품으려한다

그 또한 지극히 당연할 일이니


밀이 따로 있고

가라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밀과 가라지는 서로에게 엎드려있고 같은 모양으로

우리 안에 있다


끝까지는 못 가겠지만 

가는 데까지 달리다 보면

그분이 거두시리라


가라지의 비유 (마태 13, 24~30)


예수께서는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동안 그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다 가라지를 덧뿌리고 물러갔습니다. 줄기가 돋아 열매가 열린 그 때에 가라지도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종들이 와서 집주인에게 '주인님, 당신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디서 가라지가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그는 '원수놈이 그렇게 했구나' 하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종들이 그에게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뽑아) 그러모을까요?' 하고 말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를 (뽑아) 그러모으다가 그것과 함께 밀까지 뽑아 버릴까 (염려된다).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그러면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이르기를, 여러분은 먼저 가라지를 (뽑아) 그러모아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시오. 그러나 밀은 내 곳간에 모아들이시오, 하겠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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