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전례력으로 대림 제2주일은 ‘인권주일’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제41회 인권주일을 기념하며 기념 미사와 함께 '공동선 증진을 위한 사익과 공익의 조화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오는 4일 오후 2시,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천주교 서울교구 박동호 신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법과 의료, 금융의 공공성을 함께 다룬다.
‘법에서 본 사익과 공익의 조화: 비례성의 원칙을 중심으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장진환 부연구위원, ‘의료의 공공성과 의료사유화’를 주제로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위원장, ‘금융의 공공성과 사유화’를 주제로 랩2050 이원재 전 대표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982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2주일을 ‘인권 주일’로 지내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인권 주일로 시작하는 대림 제2주간을 ‘사회 교리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