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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 김웅배
  • 등록 2023-12-22 14: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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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2사무 7,1-5.8ㄷ-12.14ㄱ.16)


다윗 1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주님께서 그를 사방의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셨을 때이다.

2 임금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하느님의 궤는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3 나탄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4 그런데 그날 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5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8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9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12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6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제2독서(로마 16,25-27)


형제 여러분, 25 하느님은 내가 전하는 복음으로,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로,

또 오랜 세월 감추어 두셨던 신비의 계시로

여러분의 힘을 북돋아 주실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26 이제는 모습을 드러낸 이 신비가 모든 민족들을 믿음의 순종으로 이끌도록,

영원하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예언자들의 글을 통하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7 홀로 지혜로우신 하느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복음(루카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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