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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 김웅배
  • 등록 2024-07-04 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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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에제 2,2-5)


2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실 때,

영이 내 안으로 들어오셔서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그때 나는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3 그분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나를 반역해 온 저 반역의 민족에게 너를 보낸다.

그들은 저희 조상들처럼 오늘날까지 나를 거역해 왔다.

4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완고한 저 자손들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너는 그들에게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하고 말하여라.

5 그들이 듣든, 또는 그들이 반항의 집안이어서 듣지 않든,

자기들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다는 사실만은 알게 될 것이다.”


제2독서(2코린 12,7ㄴ-10)


형제 여러분,

7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

나를 줄곧 찔러 대 내가 자만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8 이 일과 관련하여, 나는 그것이 나에게서 떠나게 해 주십사고

주님께 세 번이나 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의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더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

10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약함도 모욕도 재난도 박해도 역경도 달갑게 여깁니다.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복음(마르 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 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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