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오후 6시 40분.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2. 오후 6시 51분.
미사10분전. 아직 볕은 따갑지만 하나둘씩 모여들어 250여 자리가 거의 찾다.
▲ 3. 오후 6시 58분. 자세를 바로하고. 머리 숙여 그들을 생각한다.
▲ 4. 오후 7시 1분. 마침내 미사가 시작됐다.
▲ 5. 오후 7시 7분. 세월호의 진리는 결국 밝혀질 것이다.
▲ 6. 오후 7시 13분. 거리의 말씀이 사회와 교회의 무관심을 깨트릴 수 있기를...
▲ 7. 오후 7시 55분.
미사가 끝나고, 합동 분양소에 불이 켜졌다. 함께하는 기억은 언제까지나 함께해야 한다.
▲ 8. 오후 7시 57분. 한여름 밤을 밝히는 노란리본이 오늘따라 더욱 밝다.
▲ 9. 오후 8시 8분.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요한 20,15)―오늘의 복음말씀
▲ 10. 오후 8시 11분. 세월호 염원이 담긴 리본은 언제까지 길거리에서 헤매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