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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들, 빈곤 대책 비디오 관련 단체에 보내
  • 이상호 편집위원
  • 등록 2015-07-30 10:10:39
  • 수정 2015-07-30 15: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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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rcle of Protection


미국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그들의 빈곤 대책을 설명한 짤막한 비디오를 미국 주교회의 등 100여개 기독교 단체들로 구성된 ‘보호 울타리’(The Circle of Protection)에 보내왔다.


이 단체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한 공화당 후보 5명과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란드 주지사 등 민주당 후보 2명 등 7명의 후보가 그들의 빈곤 대책의 요점을 담은 비디오를 보내왔다고 28일 밝혔다. (비디오 보기: http://goo.gl/0UJrS7)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최소한 4명의 후보도 조만간 비디오를 보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2011년 미 의회가 재정적자 축소와 국가부채 감축을 위해 사회복지 예산을 삭감하려고 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00여 개 기독교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월 대선 후보들에게 그들의 기아 및 빈곤 대책의 요점을 설명하는 3분짜리 비디오를 보내달라고 요청헸다.


“그리스도인들은 배고픔과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이 기아 및 빈곤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 일을 계획했다”고 단체 측은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산층에 대한 진부한 이야기나 부자들의 뻔한 성공담 등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후보들이 보내온 비디오에 담긴 빈곤 대책 내용은 세금 삭감, 관련 법률 개정, 최소 임금 인상, 교육 강화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비디오를 보고 누가 대통령으로 적합한지 판단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어떻게 빈곤을 줄일 지에 대해 전국적인 토론이 벌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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