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황, 9월 1일 '창조물 보호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정해
  • 이상호 편집위원
  • 등록 2015-08-12 09:59:36
  • 수정 2015-08-13 11:44:57

기사수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년 9월 1일을 '창조물 보호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the World Day of Prayer for the Care of Creation)로 제정했다고 바티칸이 10일 밝혔다.


이날은 정교회가 같은 이유로 기념하고 있는 날과 같은 날로, 교황의 환경회칙과 관련해 정교회의 콘스탄티노플 에큐메니컬 총대주교를 대신하는 페르가몬의 지지오우라스 추기경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환경 위기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풍부한 영적 세습재산 속에서 창조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동기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창조물 보호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은 개인이나 공동체가 자연 지킴이가 되기 위한 개인적 소명을 재확인하는 적절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수 만들어 우리에게 보호를 맡긴 창조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하는 한편 창조물 보호를 위한 하느님의 도움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저지른 우리 죄의 용서를 간청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스펠툰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