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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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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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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내가 누군지 알아요?” “나한테 사랑에 빠진 사람!”
- 2016년 5월 7일 토요일, 맑음오월이 되자 휴천재 왼쪽으로 흐르는 솔숲에 “홀딱벗고 홀딱벗고” 우는 검은등뻐꾸기와 휴천강 건너에서 “접동 접동 아우래비 …
- 2016-05-09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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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걸어다니는 육법전서’에서 ‘걸어다니는 탈법전서’로
- 2016년 5월 4일 수요일, 맑음지난번 내려오면서 평소처럼 중부고속도로로 오는데, 자동차를 운전할 때 제발 내 차 한 대만 운전하라고 보스코는 신신당부하지만…
- 2016-05-06 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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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나를 사랑한 사람보다 내가 사랑한 사람이 쟁기자국을 남긴다”
- 2016년 5월 3일 화요일, 비와 바람휴천재 양편 언덕 소나무 숲이 성난 황소떼처럼 바람소리에 울부짖는다. 3층 처마 밑에 매달린 풍경도 덩달아 그 황소 목에 매…
- 2016-05-04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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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가난한 시인의 아내
- 2016년 5월 1일 일요일, 맑음시인의 집은 우리 우이동집 올라가는 마지막 골목 오른쪽 모퉁이에 있었다. 나지막한 국민주택 지붕위로 가난한 아내는 가난한 시…
- 2016-05-02 1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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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절도 성당도 사람을 섬기거나 재물을 섬기거나 둘 중의 하나만
- 2016년 4월 25일 월요일, 맑음오랜만에 천왕봉 하봉이 바라보인다. 서울이야 자동차와 매연, 인간과 오염에 온 세상이 탁하지만 지리산에서도 오늘처럼 먼 산까…
- 2016-04-29 1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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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어버이’와 ‘후레자식’
-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맑음보스코가 배밭에 약치는 소리가 열린 창문으로 들린다. 본래 흑성병, 적성병(잎과 가지는 물론 과일까지 까맣게 상한다)을 막으려면…
- 2016-04-27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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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왕인 박사께서 그토록 가르쳤는데도 쟤들은 왜 저 모양이래?”
- 2016년 4월 24일 일요일 맑음.‘내 칭고’가 아침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맛있는 아침을 내주는 ‘칭고’의 손을 바라보며 “정말 저 친구와 긴 시간을 함께 했구…
- 2016-04-25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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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맑음어제 저녁 공소 미사 중에 신부님의 강론은 따로 없었고 주일복음을 읽고 각자가 자기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을 하나씩 뽑아 읽고서 …
- 2016-04-22 1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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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감동 먹고 학꽁치 먹고 감격 먹고 감탄 먹고
-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맑음요즘 지리산 기슭에서는 나무의 새순을 꺾어서 밥상에 올리는 가짓수가 참 많다. 아직 두릅은 좀 이르지만 엄나무, 가죽나무, 옻나…
- 2016-04-20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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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성씨 집안의 ‘송양사(松陽祠)’ 제사
-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맑음전라도 말 중에 애교 섞인 욕이 많은데 ‘뭐야?’ 하는 뜻으로 ‘지랄하네!’와 ‘염병하네!’, 이말 저말 되는대로 지껄이면 ‘연…
- 2016-04-18 09: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