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환 의정부 지부장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500일인 28일 금요일 저녁 7시 대책회의 회원 및 시민과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역 앞 평화공원 내 '언약의 나무'에서 '천개의 약속'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행사는 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이하여 지난 2주간 2,000여명의 시민들이 노란 리본용지에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적어주신것을 코팅하여 언약의 나무에 자물쇠로 채우는 행사였다.
대책회의 정영희 공동대표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분의 미수습자가 세월호 안에 있고, 제대로된 진실규명에 한발짝도 못간 상황에서 참사 500일을 맞이하여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공감하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반드시 진실규명을 해야한다는 의정부 시민의 염원이 2,000여개의 노란 리본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하고 희망이 있는 우리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