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권리
국가는 노동자를 위해 존재한다.
노동자는 국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며,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이 땅에서 숨을 쉬는 국민이다.
노동자는 곧 인간이다.
갈아 끼우고 폐기하는 값싼 부속품이 아니라
마땅히 일할 권리를 요구하는 인간이다.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노동자를 억압하는 권력은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것은 착취이자 지배이다.
노동자가 저항하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한 권리이다.
+ 시대창작 소개
“시대창작”을 통해서 시인은 시대를 논하고자 한다. 시대가 불편하다면 불편함을 기록할 것이고 시대가 아름답다면 아름다움을 표현할 것이다. 따뜻함이 우리의 삶에 가득하다면 시인의 시는 따뜻한 단어와 밝은 문장으로 가득찰 것이다. 다만, 시인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작정이다. 소통의 장으로, 공감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울고 싶을 때는 함께 울고, 웃고 싶을 때는 함께 기뻐하는 “시대창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