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간에도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히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도 같은 일은 이어지고 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사생결단을 내겠다는 각오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오늘로 10일째다. 24일에는 세월호 유가족 4명도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장 한편에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오늘로 동조 단식 5일차를 맞는 천주교 서울교구 나승구 신부(정의구현사제단)도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서는 세월호 특조위가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3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어제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사 점거 단식농성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생존자, 백남기대책위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이유로 곡기를 끊고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동조 단식도 26일차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