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동당·정의당·녹색당과 환경·시민단체는 국회 앞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의 반려조치와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라며, 국회 앞에서 철야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NO 설악산 케이블카’, ‘ 막아야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국정감사가 끝날 때까지 국회 앞에서 자리를 지켰다.
설악산국민행동 등 환경·시민단체는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경제성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부풀리는 등,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양양군수와 공무원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처럼 거짓작성, 명의도용, 고의누락 등의 명백한 반려사유에도 불구하고 원주지방환경청이 보완조치를 강행하려고 하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철야 정당연설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