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7시30분, 남동5.18기념성당서 미사 봉헌
19일, ‘3.1절의 외침에서 5.18의 함성으로’ 국립5.18민주묘지까지 도보순례
올해로 5.18광주민중항쟁 39주년을 맞는 가운데,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늘(13일) 오후 7시 30분 남동5.18기념성당에서 ‘5.18광주민중항쟁 39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하며 미사 이후 촛불을 들고 5.18민주광장까지 행진을 한다. 광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는데 39년 전 광주 시민들이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나눠줬던 선행을 상징한다.
오는 19일에는 ‘3.1절의 외침에서 5.18의 함성으로’라는 주제로 중외공원 운동장에 모여 국립5.18민주묘지까지 총14.8km를 도보순례 한다. 광주가톨릭청소년회에서 준비한 이날 도보순례 후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5.18민주묘지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