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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수녀단’과 ‘아미(我美)’를 찾습니다!
  • 문미정
  • 등록 2020-06-11 15:21:35
  • 수정 2020-06-11 1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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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가장 고통 받는 지구와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고, 지금 당장 연대해야 합니다.


< 가톨릭기후행동 >에서 기후행동 활동가 ‘방탄수녀단’과 ‘아미(我美)’를 모집한다. 


방탄수녀단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방탄소년단을 패러디한 이름이다. ‘방탄’은 기후위기와 핵에너지 위험을 막아내고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고자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JPIC(정의·평화·창조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위기를 알리고 있는 기후활동가 수녀들의 모임이다. 


아미(我美)는 방탄수녀단과 함께 기후행동을 통해 지구를 아름답게 온전하게 회복시키기 위한 가톨릭 기후활동가들이다. 스스로의 존재를 아름답게 느낄 때, 다른 이들과 모든 피조물들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여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我美)라고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방탄수녀단과 아미는 금요기후행동에서 노래, 율동, 공동워크숍, 거리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적 접근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기후행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청년 아미들이 천주교 제주교구에서 열리는 한국청년대회(KYD)에 참가해 기후행동을 하는 연대 방안을 KYD 담당자와 모색 중이다.


방탄수녀단과 아미 기후활동에 함께 하려면 기후위기에 관심 갖고 함께 활동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한 노래, 율동, 영상 등 문화적 활동에 함께 할 이들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 월 1회 기후행동과 1~2회 연습, 기후 관련 공부를 함께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가톨릭기후행동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교구, 주교회의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기후위기’, ‘정의로운 전환’에 관련된 노래와 율동으로 기후활동을 알리고 있다. 


우리 후손들에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까?”(『찬미받으소서』 160항)

 

가톨릭기후행동 수도자 대표 임 살루스 수녀는 우리가 기후위기와 탈핵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살루스 수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의 과도한 팽창주의로 공동의 집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지금 당장 가던 길을 멈추고,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돌아보고 회개해 전면적인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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