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판문점선언 4주년을 맞아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한반도 평화기원 예술제’를 연다.
마산교구 민화위는 “불과 4년 전의 일이지만 남북의 정세와 세계의 기류는 평화를 잊고 또다시 대결구도로 나서려 한다”며 “가장 비극적인 민족 간의 전쟁은 어떠한 수고를 들여서라도 막아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민족 화해와 일치를 통한 평화 정착을 위해 열리는 한반도 평화기원 예술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다.
금관오중주 B'rass, 학생넷 춤패, 맥박, 우창수·김은희, 박영운, 김유철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1997년 발족한 마산교구 민화위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하면서 대북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남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