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수) 오후 7시 30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그리스도인 추모기도회’가 열린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모기도회를 준비하는 이들은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소중한 이들을 잃은 분들께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부상을 입은 분들과 참혹한 상황에 함께 하셨던 분들의 회복을 위해”서도 마음을 모은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그리스도인 추모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평화교회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함께 한다.
한편, 지난 7일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을 위해 181개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를 발족했다. 참사 43일째 되는 12월 10일에는 참사 희생자 97명의 유가족 170명으로 구성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참사 발생 49일이 되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이태원역 도로에서 시민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