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얀마 민주항쟁 위해 4대 종교 기도회 열려
  • 문미정
  • 등록 2023-08-11 15:56:08
  • 수정 2023-08-11 15:58:09

기사수정


▲ (사진출처=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


미얀마 8888항쟁 35주년을 맞는 올해, 10일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미얀마 민주항쟁에 함께하는 4대 종교 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 실천불교승가회 >, <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생태위원회 >, <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 <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 >이 미얀마 희생자와 민주주의를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4대 종교인들은 이 자리에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올해로 35주년인 동시에 쿠데타 이후 세 번째 맞는 1988년 8월 8일 미얀마에서 일어난 반군부 민중항쟁을 기억하며, 군부 독재의 잔인한 폭력에 맞서 저항하는 모든 이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로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최소 3,8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또한 2만 4천여 명이 체포되고 1만 9천여 명이 구금됐으며 사형까지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부의 폭압은 미얀마 시민뿐 아니라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모든 종교인, 모든 인류의 양심에 대한 도발이며 폭거”라며 “미얀마 군부는 지금 당장 모든 형태의 반인도적 범죄를 멈추라”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모든 양심수 석방 ▲소수민족 탄압 중단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즉각 종료하고 민간정부에 권력 이양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서 군부 독재의 잔인한 폭력에 맞서 오늘도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용기와 인내를 기억한다.


이들은 “엄혹한 상황에서 굳건히 이어가고 있는 시민불복종운동을 우리는 지금도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지지한다”며, “자유와 민주, 평화의 가치를 품고 미얀마 봄의 혁명이 완수될 때까지 국경을 넘는 사랑과 우정의 연대를 끝끝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 미얀마지지시민모임 >은 8일 8888항쟁 3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을 향해 미얀마 군부와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시민들은 자신들의 투쟁이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결코 미얀마를 잊지 않을 것이며 봄의 혁명이 완수될 때까지 함께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키워드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스펠툰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