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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지용 리포터] 빵과 커피 드시고 가세요!
  • 정지용 대전 리포터
  • 등록 2015-09-21 17:28:05
  • 수정 2017-05-30 1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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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과 커피, 그리고 사랑을 나눠주는 대전교구 산성동 본당 강전용 신부 ⓒ 정지용 리포터


지난 3월부터 새벽 미사에 나오는 신자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와 제과점에서 산 빵을 정성껏 나눠 주고 있는 신부가 있어 화제다.


바로 대전교구 산성동 본당 주임 강전용(마태오) 사제의 이야기다.


“새벽 미사에 나오시는 분들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사 참례를 위해 4시30분 정도 일어나 오시는 분들에게 작지만 무언가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런 인터뷰에 응할 정도로 대단한 일도 아닌데, 부끄럽습니다.”


산성동 본당 교우 서정원(데레사) 자매는 “신부님께서 빵과 커피를 주실 때 마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요즘 새벽은 쌀쌀하기까지 한데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집에 가니 한결 편합니다.”


강 신부는 미사 끝에 일일이 빵과 커피를 나눠주면서 감사와 평화,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10여 년 간 선교를 마치고, 지난 1월 산성동 주임 사제로 사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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