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여에서 열린 농촌벼베기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 면담하려는 농민들을 경찰들이 저지하며 충돌이 있었다. 농민들은 이미 이동필 장관에게 면담을 신청한 상태에서 최근 폭락하는 쌀값 대책 등을 물어보려 한 것이다.
참석농민들은 “박근혜정부의 농식품부장관이 수확기농촌의 민심을 파악하고 농민을 격려해야 되는데 경찰을 동원해 농민들을 아프게 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오죽하면 벼 베기 바쁜 충남 농민들이 일손 놓고 장관에게 달려갔겠나? 젊은 자식같은 경찰들이 농촌일손이나 덜어줄 일이지 늙은 농민들 상대로 완력이라니.
특히 충남농민들은 곁에서 지켜본 허승욱 충남부지사의 적극적인 대화주선이 없었음을 서운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