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탐하라
진실이 무엇이며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꽉 다문 입을 열어
큰 목소리로 답하라.
현실이 정상이더냐.
누구로부터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상식에 묻고
양심으로 답하라.
정상이더냐.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토록 슬피 우는가.
눈물을 보여야 할 사람은
그대가 아니라
진실을 감추는 사람들이 아닌가.
현실을 직시하라.
입술을 깨물고
마땅히 진실을 탐하라.
거짓이 굴복할 때까지.
+ 시대창작 소개
“시대창작”을 통해서 시인은 시대를 논하고자 한다. 시대가 불편하다면 불편함을 기록할 것이고 시대가 아름답다면 아름다움을 표현할 것이다. 따뜻함이 우리의 삶에 가득하다면 시인의 시는 따뜻한 단어와 밝은 문장으로 가득찰 것이다. 다만, 시인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작정이다. 소통의 장으로, 공감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울고 싶을 때는 함께 울고, 웃고 싶을 때는 함께 기뻐하는 “시대창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