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복 71주년 앞두고 전국각지 평화 위한 ‘행동전’
  • 최진
  • 등록 2016-08-11 19:47:52
  • 수정 2016-08-11 23:33:24

기사수정


▲ (사진출처=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단법인 우리겨레 하나되기 서울운동본부(이하 서울겨레하나)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이하 6·15남측위)가 공동으로 주관한 ‘서울지역 12시간 릴레이행동’ 마지막 일정이 서울 영등포역에서 오전 8시 진행됐다. 


서울겨레하나와 6·15남측위는 6일 인사동을 시작으로 신촌과 노원, 성동, 송파, 동대문 등 서울 각지에서 1인 시위와 서명운동, 인증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와 남북대화 촉구를 위한 행동전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통일운동단체 연합체인 6.15남측위 소속 회원들과 서울겨레하나 회원들이 지역별로 참여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학생과 청년, 노동자 등의 참석자들은 각 단체에서 직접 준비한 개성 있는 투쟁 방법으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드 미사일이 아니라 남북 간의 대화와 소통을 늘려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남북대화뿐이다.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정부가 사드배치 강행의 뜻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8·15광복 71주년을 앞두고 통일운동 시민단체들의 집회와 행동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6·15남측위 대전본부와 부산본부도 토론회와 원탁회의를 통해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하는 미주 동포모임은 13일 미국 백악관 앞 라파엣 공원에서 정오부터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각 지역 노동·청년·학생·여성·시민사회·종교 분야의 대표자들이 모여 오후 5시부터 ‘한반도 평화문제’, ‘남북이 함께 하는 통일운동’,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운동’을 주제로 1,000인 원탁회의를 진행하며, 오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진행된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평화 대행진이 예정돼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8·15 범국민대회’가 진행되며,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성주 군민들은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 밖 숲에서 오후 4시부터 815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삭발을 진행해 한국기록원의 공식 기록으로 남기고, 2㎞에 달하는 인간 띠를 만드는 ‘사드배치 철회 민중대회’를 개최한다.


TAG
키워드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스펠툰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