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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김혜선 통신원] 2월 첫날의 기도
  • 김혜선
  • 등록 2017-02-02 10:35:12
  • 수정 2017-05-30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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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김혜선 통신원


하느님 : 너 어디 있느냐? (창세 3,9)

사람 : 숨었습니다.

하느님 :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사람 : 모릅니다. (창세 4,9)


사람은 지금도 여전히 죄를 짓고 ‘숨는다’.

하느님을 피할 길이 전혀 없는데도...

사람은 지금도 여전히 죄를 짓고 모른다 한다.

이시간 구석구석에서 피울음 소리가 들리는데도...


▲ ⓒ 런던 김혜선 통신원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탈출 3,12)


하느님께서 잔혹한 폭군과 대결하라 하신다.

두렵고 무서운 명령이다.

사람들은 악의 원흉에게 굽실거리거나 아첨을 떨며

강자에게는 비굴한 아첨꾼이, 약자에게는 잔인한 폭군이 된다.


악의 원흉과 정면 대결해야 악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법,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에 두렵고 무서운 사명이지만,

승리의 촛불을 2월도 지치지 않고 밝히리라!

아멘.



[필진정보]
김혜선 : 안동교구 소속 런던 해외교포 사목 평신도이다. 런던한인성당 신앙의 길잡이 계간지 하상(구)편집인, 런던 특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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