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7주년을 맞는 5·18민중항쟁.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 맞는 5·18민중항쟁 기념일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가 넘쳐 보인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한동수 리포터가 현장을 담았다.
5·18민중항쟁에 함께 하셨던 광주대교구 서상채 신부님. 실제 5·18유공자이신 서 신부님은 작년에 몸이 아프셔서 못 뵀는데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 참으로 고맙다.
오월 어머니와 세월호 가족들이 광주 금남로를 행진하고 있다. 국가폭력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아직 진상규명이 제대로 안 됐다는 점에서 슬픈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다.
오늘의 국악은 들어본 중 크고 깊고 웅장하고 장엄하다. 어이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하나로 굿을 끌어나갈까? 정말 경이롭다.
현재 옛 도청광장서 전야제 진행 중이다. 세월호 가족, 성주 주민대표, 보성 농민들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다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 임을 위한 오늘의 행진곡이 어딘지 모르게 새롭다.
사진 : 한동수 수원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