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과 성서]는 ‘소리’로 듣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이미지 위쪽에 보이는 방송 링크에서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더 많은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해방신학과 성서] - 시대의 징표 시즌2
: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성서읽기
진행 - 신성국 신부
해설 -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예수를 믿고 따르는 우리도 악의 세력에 가담하고 한편이 되면 심판에 벌벌 떨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깨끗이 살려고 노력하고 정의롭게 산다면 예수님이 오시는 게 겁날 일이 아니라 환호할 일입니다. 그래서 ‘심판’이라는 게 무서운 것만이 아닙니다”
“저희가 ‘심판’이란 말을 생각하면 두렵고, 마치 시험을 보듯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자기 삶이 떳떳하고 하느님의 뜻 안에서, 말씀 안에서, 자녀로서 올바르게 살았다면 심판이 아니라 월계관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죄인들에겐 심판이지만, 의인들과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선인들에겐 축제네요”
“그렇습니다. 축제이고 잔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심판을 잔치로도 설명 합니다. 마태오 복음 25장 양과 염소를 나누잖아요. 양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고 보호하고, 명예 회복시켜주고, 내 진심을 알아줄 분이 오시면 정말 대접받는 것이지만, 염소처럼 엉망으로 살면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