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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1주년, DMZ 접경에 4대 종단 모인다
  • 문미정
  • 등록 2019-04-18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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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각 ⓒ 가톨릭프레스 자료 사진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시민들이 DMZ 접경 지역에 모여 ‘평화 손잡기’ 퍼포먼스를 벌인다. 


‘평화 손잡기’ 행사에 앞서, 한국전쟁 당시 DMZ 접경의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4대 종단이 6.25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행사를 한다. 추모행사가 끝나면 종교인들도 평화 손잡기 행사에 함께 한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6.25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행사는 평화의 손잡기 행사의 일환으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서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모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국군 제9사단이 중공군의 공격을 수차례 격퇴했던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프랑스 대대가 철원 서북방 281고지를 방어 중 중공군과 전투를 치렀던 철원 화살머리고지 ▲미 제1해병사단과 국군 해병 제1연대가 1951년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펀치볼(해안분지)을 공격해 확보했던 양구 펀치볼고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선이었던 파주 임진강변이다. 


개신교는 철원 백마고지전투기념 전적비에서, 천주교는 철원 화살머리고지 월정리역, 불교는 양구 펀치볼지구전투 전적비, 원불교는 파주 임진강변 전선 율곡습지공원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행사는 오후 12시에 진행되며 천주교 미사는 오전 11시에 봉헌된다. 추모행사 이후 14시 27분부터 인천 강화도에서 강원 고성까지 DMZ 평화누리길 500km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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