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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8
  • 김유철
  • 등록 2021-07-06 07:24:24
  • 수정 2021-07-06 0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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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심판하지 말라는 말 역시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과 

멀리 떨어진 말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을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마태 7,1~5


심판하지 말라


(남을) 심판하지 마시오. 그것은 여러분이 심판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심판하는 그대로 여러분도 심판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되어 주는 되만큼 여러분에게 되어 주실 것입니다. 왜 당신은 형제 눈 속의 티는 보면서도 당신 눈 속의 들보는 깨닫지 못합니까? 보시오, 당신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당신 형제더러 '가만 있게, 자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네' 하고 말하겠습니까? 이 위선자, 먼저 당신 눈에서 들보를 빼내시오. 그 때에야 당신은 똑똑히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것입니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시인.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 <삶예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민언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 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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