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제10회 2021 합천비핵·평화대회가 ‘2021, 비핵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작품전에는 원폭피해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 20여점과 합천원폭피해자자료관에 보관된 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마당에서는 마쓰무라 다카오 교수가 ‘미국의 원폭 투하 책임과 한일연대’를 주제로,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부산 지회장 이태재 씨가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 정책방향과 2세 문제’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야기마당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ZOOM라이브 중계를 할 예정이며, 미리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합천비핵·평화대회 10주년 기념 영상 ‘합천비핵평화대회 열바퀴를 돌다’를 상영하며, 문화마당에서는 이태재 씨의 대금 연주, 한일반핵평화연대 사무국장 전기호 씨의 통기타 연주, 뮤지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합천비핵·평화대회는 원폭피해자들의 쉼터인 합천평화의집에서 주최하며,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반핵, 평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