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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와 핵폐수 그리고 지구파괴
지난 호에 소개한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의 주요내용을 취재해서 쓴 시민언론 민들레의 기사가 있다. 일본행진에도 참여한 정영훈동지가 쓴 글이다. 당대의 지식인들이 가진 핵오염수관련 문제의식을 요약한 것이어서 일독을 권한다.그리고 이때의 발제자중 서균렬 서울대명예교수(원자핵공학)를 다시 초청해서 핵실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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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계속되는 사면권 남용 규탄한다”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사찰 혐의로 2년 형을 선고받은 김대열, 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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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제1독서(레위 13,1-2.44-46)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2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습진이나 얼룩이 생겨,그 살갗에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그를 아론 사제나 그의 아들 사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데려가야 한다.44 그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므로 부정하다.그는 머리에 병이 든 사람이므로,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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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천명의식
연중 제5주간 수요일;(2024.2.7.) : 1열왕 10,1-10; 마르 7,14-23 솔로몬은 하느님께 청해 받은 지혜가 충만했기 때문에 그 덕분으로 명성을 누렸습니다. 그 명성을 듣고 먼 나라에서 스바 여왕이 찾아와서 확인합니다. 이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도 과연 그 명성에 걸맞게 대단했으려니와 그에 따른 부귀영화를 보고 넋을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금 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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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다르지만 장면은 변하지 않았다
십자가의 길-3옷을 벗기다붉은 망토를 입히다가시나무 관을 씌우다무릎 꿇어 조롱하다침을 뱉다갈대로 머리를 치다십자가형장으로 끌고가다..시대는 다르지만 장면은 변하지 않았다누가 그런 일을 하고누가 그렇게 당하고 있는가보고 듣고 말하라군인들이 조롱하다 (마태 27,27-31)그 때에 총독의 군인들이 총독 관저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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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가족, “10.29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3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정권과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대행진이 열렸다.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은 159개의 현수막을 준비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을 규명하라’, ‘거부권 통치 막아내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문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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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제1독서(욥기 7,1-4.6-7)욥이 말하였다.1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2 그늘을 애타게 바라는 종,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3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4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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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바라빠
십자가의 길-2그도 ‘예수’였다고 마태오는 기록했다늘 그러하다예수는 성경 안에 있고, 성당 안에 있고, 감실 안에 있는 듯 하지만예수는 늘 나의 이름 앞에 붙어다닌다뿌리치고 달아나려 하고아무리 손사래 쳐도우리는 ‘예수 바라빠’를 벗어나지 못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그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빌라도의 심문과 사형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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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누구인가?
연중 제4주간 수요일(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24.1.31.) : 2사무 24,2.9-17; 마르 6,1-6 오늘 독서의 말씀은 다윗이 인구와 병력을 조사하고나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참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인구와 병력을 조사하는 일을 하고 나서 왜 그의 양심이 찔렀을까요? 본시 인구 조사는 하느님께서 레위 지파에 속한 모세에게 몸소 명하신 바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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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순택 대주교,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만나
2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면담 자리를 가지며 “유가족분들께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기도 속에 저희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주영씨 아버지 이정민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위안을 찾고자 대교구장님을 찾아뵙게 됐다면서 “단지 저희가 요청하는 건 우리 아이들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