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혼인 잔치의 예복’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사회정의
연중 제28주일(2023.10.15.) : 이사 25,6-10ㄱ; 필리 4,12-14.19-20; 마태 22,1-14말씀의 흐름과 초점일찍이 이사야 예언자는 인류의 미래를 이렇게 내다보았습니다.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
[가스펠:툰]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제1독서(이사 25,6-10ㄱ)6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7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8 그분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주 하느님께서...
-
NCCK,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군사 행위 즉각 중단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모든 폭력과 군사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해당 지역의 국적과 민족, 종교와 신앙을 넘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군사적 도발과 살상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내 군사적...
-
[가스펠:툰]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 되었네
제1독서(이사 5,1-7)1 내 친구를 위하여 나는 노래하리라,내 애인이 자기 포도밭을 두고 부른 노래를.내 친구에게는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이 하나 있었네.2 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내어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네.그 가운데에 탑을 세우고 포도 확도 만들었네.그러고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들포도를 맺었다네.3 자 이제, 예루살렘 주...
-
지구촌 주인이 직접 나서는 이유
이 행진을 출발하기 직전 ‘방사능오염수 방류중지 한일시민도보행진’을 시작하면서라는 글을 필자는 한겨레온에 기고했다. 그중 주요 부분은,“언제부터인가 국제사회가 고장났다. 지금 지구촌을 리드해야+할 강한 나라들이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인류가 얼떨결에 UN은 만들었지만, 아직 멀었다. 원자력진흥기구인 IAEA가 언...
-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하는 법
연중 제27주간 수요일(2023.10.11.) : 요나 4,1-11; 루카 11,1-4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당신을 닮도록 창조하셨으므로, 그들이 당신과 소통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으로 삼으신 유다인들이 왕정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하느님과 소통하지 않아도 자신들은 구원될 수 있으리라는 자만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요나 예언서...
-
때가 이르니 벌어지는 일들
다다르다-1때가 되면 별 사람들이 다 나올거야대제관은 누구며백성의 원로들은 누구인가이천년 전이나 지금여기나별 반 다르지 않을거야인자人子는 넘겨져 십자가형을 받게 되리니인자人子는 누구이며 십자가형은 무엇이랴보라, 지금이 어느 때인지예수를 죽일 음모 (마태 26, 1-5)예수께서는 이 말씀들을 모두 마치고 나서 이제 당신 제자...
-
역사의 바빌론, 냉전의 땅 한반도에서
연중 제26주간 금요일(2023.10.6.) : 바룩 1,15ㄴ-22; 루카 10,13-16 아직 냉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세계에서 성경을 주제로 만들어진 팝송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흑인 대학생 그룹(보니 M)이 부른 노래로, ‘바빌론 강가에서(By the rivers of Babylon)’라는 곡입니다. 바빌론에서의 유배생활을 노래한 시...
-
4대 종교,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 위한 추모문화제 연다
7일 오후 3시,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 종교가 무연고 사망 및 자살 노인을 위한 추모문화제를 연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노후희망유니온(위원장 김국진)이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 한국천주교남자수도회 정평창 위원회,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인...
-
방사능 오염수, 버릴지 말지는 국민이 직접 결정해야
방사능오염수방류중지 한일시민행진의 기록을 연재하기 시작이윽고 일본 국회의 중의원사무국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회의실에 들어갔다. 사민당 부당수이자 참의원인 오오츠바키 유코 (大椿ゆう子) 의원실에서 의원 입회하에 전달식이 진행된다. 86일간 한일 양국 1,600km의 여정이 마무리 되는 순간이다.구와노 야스오 상이 일본어로 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