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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수, 버릴지 말지는 국민이 직접 결정해야
방사능오염수방류중지 한일시민행진의 기록을 연재하기 시작이윽고 일본 국회의 중의원사무국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회의실에 들어갔다. 사민당 부당수이자 참의원인 오오츠바키 유코 (大椿ゆう子) 의원실에서 의원 입회하에 전달식이 진행된다. 86일간 한일 양국 1,600km의 여정이 마무리 되는 순간이다.구와노 야스오 상이 일본어로 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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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공동의 선을 실현
연중 제26주간 화요일(2023.10.3.) : 즈카 8,20-23; 루카 9,51-56오늘은 개천절입니다. 기원전 2333년에 이 땅에서 문명이 시작되었다는 뜻으로 ‘하늘이 열렸다’고 천명한 개천절입니다. 문명의 단위를 나라라고 부르는데, 그 주체가 단군왕검으로서 고조선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세웠고, 그 후 역사에서 나라의 권력을 맡은 주체는 여러 번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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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심판
한 걸음 더-12염라대왕 앞에는 업경대業鏡臺라는 거울이 있어인생을 어찌 살아왔는지 비추어 준다는 군볼 만할 거야백설공주에 나오는말하는 거울이라면딱, 한 가지 물어볼거야들어볼 만 할거야“너,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사랑하고 살았어?”싱겁지만 이게 최후의 심판이야. 개봉박두일세.최후 심판 (마태 25, 31-46)인자가 자기 영광에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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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연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2023.9.30.) : 즈카 8,1-8; 루카 9,46-50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인 오늘 독서에서 즈카르야 예언자는 시온에 커다랗고 격렬한 열정을 지니고 계신 하느님께 대해서 예언하고,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이룩하는 삶의 방식과 더불어 사람들을 모으는 방식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반대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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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제1독서(에제 18,25-28)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25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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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관한 신학적 성찰
오늘 독서에서 들으신 하까이 예언서는 에즈라 시대에 활약한 하까이 예언자가 주님의 집을 지으라고 독촉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여기에는 바빌론에서 귀환한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으려 하자 예루살렘을 관리하던 페르시아 관리들과 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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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는 나의 것이 아니었군!
한 걸음 더-11내 특기와 재능약간의 지식과 알량한 은행의 잔고마저나의 것이 아니라단지 맡겨진 것이란 말이었군그렇다면, 누구에게 돌려주어야 한단 말인가그걸 몰라서 찾고 물으니그 분의 끝없는 비유는 오늘도 쏟아지는 것이다하긴 비유는 이제 끝이다그러니 귀가 있는 이는 알아들어라, 날이 왔다달란트의 비유 (마태 25,14-30)사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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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설치됐다.성 김대건 신부의 성상은 지난 5일에 설치됐다. 이 성상은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있으며,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성 김대건 신부는 1821년에 태어났으며, 1846년 9월 16일 25세에 순교한 최초의 한국인 사제다.16일에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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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써 계명을 지키는 사람
연중 제24주간 토요일(2023.9.23.) : 1티모 6,13-16; 루카 8,4-15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동안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겪은 사람들에 대한 체험을 담아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겪으신 부류는 길바닥에 떨어져 짓밟히기도 하고 새 먹이로 먹히기도 하는 씨앗처럼, 말씀을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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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없는 ‘악귀들의 왕국’, 더 이상 악을 보태지 말라
중국 무협영화의 스토리 전개를 보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자의 횡포가 ‘극’을 다하면 협객이 등장하여 악인을 처단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권선징악 플롯이다.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이러한 결말에 환호한다. 대리만족, 즉 카타르시스의 최고봉(탄핵)이기도 하다. 영화 스토리 상에서 무한권력을 가진 권력자에게는 영화가 끝이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