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늘날 예수에게 멱살 잡힐 님들
사랑의 예수도 만나기만 하면 시비붙고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사이, 율법학자, 사두가이들입니다. 예수를 모함하고, 백성들을 선동해 고발했습니다. 결국, 예수는 십자가의 길, 골고타 언덕을 올라 십자가형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예수 시대의 사람들바리사이는 ‘구별된 사람...
-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는 그리스도교인들이여
성경 단락의 제목이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는 유대인들’이지만자꾸만, 왠지, 아니면 어쩔 수 없거나 당연히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는 그리스도교인들’로 읽힌다.성탄절만 되면부활절만 되면얼굴도장 찍으려는 고관대작 ‘그리스도교인들’이여그 분은 말한다.“피의 대가가 다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그렇게 멸망을 예...
-
억눌린 이들에게 공정을 베풀어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2023.8.1.) : 탈출.33,7-11; 34,5ㄴ-9.28; 마태 13,36-43오늘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Alphonso Maria de Ligori, 1696~1787) 주교 학자 기념일입니다. 18세기 이태리에서 활약한 그는 구속주 수도회를 설립하는 한편, 올바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설교와 저술에 힘을 써서 현대 가톨릭 윤리 신학의 기틀을 ...
-
[가스펠:툰]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1독서(1열왕 3,5-6ㄱ.7-12)그 무렵 5 주님께서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7 “주 저의 하느님,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8...
-
이상민 장관 탄핵 기각…유가족 “형사적 책임 물을 것”
25일, 헌법재판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청구를 기각했다. 파면을 할만큼의 중대한 위법은 아니라며 헌법재판관 9명 전원 일치로 기각이 결정됐다. 이같은 결정에 <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와 <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
-
천주교 시국미사, “윤석열 퇴진은 이 시대의 당위성”
24일,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윤석열 퇴진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사제, 수도자, 신자, 지역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퇴진’, ‘일본 핵폐기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약자는 안전하게 강자는 정의롭게’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
‘있는 그대로’ 고발하고 경고하다.
이른바 ‘실세’들에게있는 그대로 들이대다니참 엄청난 분임에 틀림없다神이다,그리스도이다,예언자이다, 라고 말하지만그 모든 것을 다 떠나서무슨 마음으로 ‘그것’들에게“뱀들아, 독사의 족속들아”라고 부르며일곱 차례나 불행을 선언하다니그야말로 하느님 맙소사다그렇게 한 발 더 나아갔다죽음을 향해서율사들...
-
어떻게 선을 행할 것인가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2023.7.26.) : 탈출 16,1-15; 마태 13,1-9 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너 시나이 광야로 탈출한 히브리인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먹을 음식이었습니다. 장정만도 60만 명이 넘었다고 했으니 비슷한 나이 또래의 여성들도 그 정도가 되었을 것이고, 노인들과 어린이들까지 합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2백만 명이 훨씬 넘었을 ...
-
천주교, “한반도 평화 위한 대화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
한국전쟁 정전 협정 70년을 맞는 7월 27일 오후 3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봉헌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미사는 주교단 12명이 공동집전한다. 이번 미사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복 메시지를 교황청 성직자부 ...
-
‘시노달리타스’는 그 때부터 요구하신 것이다.
한 걸음 더 1“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을 나무라시고,교회 지도자들에게 겸손과 봉사를 촉구하시다”마태오복음 23장을 여는 제목치고는 좀 길다허나, 누군가 마음먹고 그렇게 정했으리라그러니, 잘 새겨보라다른 말 할 것 없이‘시노달리타스’는 그 때부터 요구하신 것이다그러니 서로 섬기고 낮추고 살 일이다새삼스러이 말하지 말고그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