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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호흡 곤란을 느끼지도 못하는 시대
부활 제7주간 수요일(2023.5.24.) : 사도 20,28-38; 요한 17,11-19창조주 하느님께서 생명을 위해 지구에 허락하신 세 번째 축복이 공기입니다. 온 우주 안에서 지구에서만 물이 있듯이 공기도 지구에만 있습니다. 태양계 안에서 수성과 금성 같이 태양에 가까이 위치한 별들은 이산화탄소가, 화성과 목성 같이 태양에서 멀리 위치한 별들은 수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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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학교’를 개설합니다
국토의 위기, 국가의 위기최근 십오년간 국토의 운영과 관련되는 여러 문제들이 등장해서 국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위시하여 4대강, 원전위험과 에너지, 부동산문제, ‘지속가능한 농업’ 문제 등입니다. 그리고 그 의사결정과 관계되는 문제들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해법과 비전이 부재한 상태이지요. 비전은 둘째 치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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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돌
다가오는 운명 7마산에서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기도회의 일이다미사가 시작도 되기 전 소란이 있었다“여기서 나가라!”사제들의 행렬이 시작됐다“사제단 물러나라!”시작성가가 울려 퍼져도 소리는 잦아들지 않았다“왜 여기서 미사를 하고 난리고!”그때나 이제나 그 분이 대답해 줄 말을 하나였다 "여러분에게 이르거니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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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역사의 기억은 우리를 재촉한다”
15일 오후 3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은 광주 5.18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5.18광주민중항쟁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사제, 수도자, 신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제단 비상대책위원장 송년홍 신부는 강론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항쟁의 기억은 죽은 자들의 슬픈 기억이 아니다.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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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무기수출 행사에 미얀마 군부 대표 초청한 정부 규탄
국산무기 수출행사에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한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18일 외교부 앞에서 열렸다. 주한 미얀마 대사는 왜 무기수출 홍보행사에 초청되었는지 정부는 답하라.<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이하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지난 5월 2일 국산무기 수출행사에 미야마 군부를 대표하는 주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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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남기신 고별사의 결론은 우리의 목표가 되어준다
부활 제6주간 토요일(2023.5.20.) : 사도 18,23-28; 요한 16,23ㄴ-28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계속 강조하시던 부활의 기쁨에 대한 고별사 말씀을 마무리하시면서 당신의 신원과 사명에 대해 결정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요한 16,28). 이 말씀이 그분이 제자들에게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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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심포지엄 열어
정전 70주년을 맞는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와 심포지엄이 열린다. 9일 기도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미사 전후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톨릭 기도서 109쪽/매일미사 183쪽)를 드린다. 또한 6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는 ‘주모경’과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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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제1독서(사도 1,1-11)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그러면서 사십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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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갖고 의심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운명 6‘솔직히’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믿음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믿음이 “믿쉽니다!”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지만여전히 믿음의 정체는 안개 속입니다.그래도 그 길 중에 있음을 고백합니다.살아서 산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해도이 길에서 나가지 않을 겁니다.하루에도 의심 속에서 몇 번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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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움, 하느님의 일을 행하는 것
부활 제6주간 화요일(2023.5.16. ) : 사도 16,22-34; 요한 16,5-11오늘 독서에서 필리피 감옥에 갇힌 바오로와 실라스는 그저 간절하게 하느님을 찬미하는 기도만 했을 뿐인데 그 기도를 들으신 성령께서 보내신 천사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간수는 분명히 자신의 손으로 발에 차꼬를 채웠고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