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도들의 모범을 이제 우리가 따라갈 차례
연중 제23주간 금요일(2022.9.9.) : 1코린 9,16-27; 루카 6,39-42리더십의 기본은 솔선수범하여 행함으로써 아랫사람들로 하여금 배우게 하는 방식이고, 따라서 팔로우십의 기본은 리더가 보여주는 바를 보고 그대로 행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눈뜬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리더십과 팔로우십은 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이라고 ...
-
예고편 7
전통이 나쁜 것이 아니지만전통이 하느님을 저버리거나하느님을 무력하게 해서는 안됩니다말로는 전통이 하느님을 높이는 일이라고자기 만족하거나 대리 만족하기 일쑤지만“그들은 소경이면서 소경의 길잡이들”이라고그분은 말합니다사실 그분의 말을 못 알아듣기는바리사이나 제자들이나 매일 반입니다조상들의 전통에 대한 논쟁 (...
-
프란치스코 교황, 연일 ‘권력을 경계하라’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전 세계 각국 언론들과 인터뷰 가운데 자신의 사임에 대해서 ‘당장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교황은 앞으로 보편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지난 8월 27일,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0명을 서임한 자리에서 프란치스...
-
[가스펠:툰]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제1독서 (지혜 9,13-18)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 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는 ...
-
천주교 마산교구 배기현 주교, 교구장 사임
천주교 마산교구 제5대 교구장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만 69세)가 사임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배기현 주교의 교구장 사임을 수락했다. 교황청 복음화부는 2022년 8월 27일자 교령을 통해 마산교구 신은근 바오로 신부를 마산교구의 교구장 서리(Apostolic Administrator)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배기현 주교는 1985년 1월 28일 사제 수...
-
한국천주교회 네 번째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 서임
로마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후 4시, 교황청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의 서임식이 열렸다. 이날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20명의 새 추기경이 서임됐다. 유흥식 추기경은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유흥식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
-
예고편 6
몸과 마음의 치유치유에서 비롯되는 자유만져지지 않고잡을 수 없고소유할 수 없지만짜릿한 느낌을 전해 받은 이들은 안다어떠한 차별도,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환대의 기쁨한 사람은 행하고모든 이는 그 안에서 자유인이 된다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낫게 하시다 (마태 14,34~36)그들은 (호수를) 건너가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곳 ...
-
가톨릭 사회교리, 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인가
성녀 모니카 기념일(2022.8.27.) : 1코린 1,26-31; 마태 25,14-30사도 바오로는 코린토에서 만난 교우들에게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부르심에 대해 상기시키면서 그 부르심에 담긴 하느님의 선택을 알려주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부르심과 선택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셨는데, 그 가르침의 내용이 탈렌트...
-
[가스펠:툰]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제1독서 (집회 3,17-18.20.28-29)얘야, 네 일을 온유하게 처리하여라. 그러면 선물하는 사람보다 네가 더 사랑을 받으리라.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거만한 자의 재난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잡초가 그 안에 뿌리내렸기 때문...
-
“불자들은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24일, 팔공산 은해사 앞에서는 <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가 봉은사 집단폭력사건과 평화방생 순례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단 정상화를 위해 1인 시위를 하던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이 승려들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박정규 씨는 민주노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