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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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사과, ··· “부끄럽습니다”
지난 11일 교황청 공보실은 칠레 아동 성범죄와 범죄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한 찰스 시클루나 대주교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칠레 주교들에게 보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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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나눔-김혜경] 복수는 신(神)의 일이니
톨스토이의 너무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 농노제가 폐지된 이후 1870년대 저물어가는 제정 러시아의 귀족사회가 배경이다. 일일이 세어보진 않았지만 15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한단다. 그만큼 스케일이 크다. 큰 줄거리는 세 쌍의 남녀를 대비시키면서 톨스토이답게 도시보다는 농촌의 삶을 예찬하는 소설이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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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교회는 교회를 떠나라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평탄하다고 하며,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희미하다고 하며, 잡는데 잡히지 않는 것을 아주 작다고 한다. 이 셋은 어떻게 물어서 도달할 수가 없으니, 그러므로 섞이어 하나를 이룬다. 그 위는 밝지 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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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제주 4·3은 개죽음이 아니라, 순교자들의 행렬”
나는 이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제주 4·3에 ‘항쟁’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무려 7년 7개월 동안 고립된 섬 제주에서 당시 주민의 10분의 1이 넘는 3만 여명의 사람들이 ‘빨갱이’로 몰려 희생된 사건이다. 이처럼 비극적인 사건에 지금까지도 특별한 역사적 이름을 붙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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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일흔에 처음 찾은 제주 4·3사건 유적지
3월 19일∼21일 제주도를 다녀왔다. 복막투석을 하며 사는 처지이기에 중앙보훈병원 주치의의 별도 처방을 받아야 했다. 아침 6시에 12시간용 투석액을 한 번 주입하면 하루 종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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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에 관심 높은 청년들, 교회서 소속감 못 느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8 주교 시노드 청년 예비 총회는 < 예비 시노드 청년 총회 최종 문건 : Final Document of the Pre-Synodal Meeting of Young People > 이라는 제목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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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심맹아원 사건 진실을 위한 삭발…“유감입니다”
2012년 천주교청주교구 사회복지법인 산하 충주성심맹아원(사랑의씨튼수녀회 운영)에서 김주희 양이 11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주희 양 부모 김종필 씨와 김정숙 씨는 주희 양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라며 6년을 길 위에서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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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내일’을 위해 성폭력 피해자들이 모였다
권력형 성폭력은 권력과 조직의 폭력에 의해 벌어지는 사회적‧구조적 문제27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미투생존자연대’ 발족식과 함께 권력형 성폭력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미투생존자연대(이하 미투연대)는 ‘폭로의 미투’를 넘어 피해자들 스스로 ‘생존의 내일’을 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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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한국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없는가
온갖 색깔이 사람 눈을 멀게 한다. 온갖 소리가 사람 귀를 멀게 한다. 온갖 맛이 사람 입을 상하게 한다. 사냥하러 뛰어다니는 것이 사람마음을 미치게 한다. 얻기 힘든 보화가 사람으로 하여금 덕행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성인은 배를 위하되 눈을 위하지 않는다. 하여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잡는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2003.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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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 노동자를 위한 3대 종교 기도회 열려
2015년 12월 쌍용자동차 두 노조와 사측의 3자 합의로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사측은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167명 ‘전원 복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합의를 지키지 않아, 해고자 대부분은 여전히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김득중 지부장은 지난 3월 1일, 네 번째 단식에 돌입해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