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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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칼럼] “넘어진 곳, 거기서 일어나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온 나라에 촛불이 밝혀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촛불을 켜 들고 박근혜 조기탄핵과 국정수습을 정치권에 주문하지만 왠지 모를 답답함이 마음에 가득하다.2016년은 우리 사회의 민낯이 처절하게 드러난 한 해였다. 사실 출발은 ‘정운호 게이트’로부터 시작한다. 돈 많은 화장품 회사 대표가 수사와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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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의 변동, 중국은 가톨릭에 ‘기회의 땅’인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할 때 영국의 BBC는 ‘베이징 데탕트’ (데탕트-Détente-는 프랑스어로 '긴장 완화' 를 뜻하며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서 진영 간의 긴장 완화를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라는 말로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변화를 설명했다. 그 동안 중국과 바티칸은 매우 경직된 외교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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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에 서울대교구 사제라니?
서울대교구 소속 은퇴사제 여형구 신부가 새누리당 신임 윤리위원장에 내정되었다. 새누리당은 7월 13일 여형구 신부를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73세의 여형구 신부는 1971년 사제품을 받은 뒤 명동대성당 주임을 끝으로 2013년 8월 은퇴했다. 정말 어이없고 충격적인 소식이다. 여형구 신부의 경거망동도 문제지만, 서울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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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한국천주교회는 사드 배치 반대에 앞장서라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박근혜 정권과 미국은 며칠 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국 배치를 발표했다. 많은 군사전문가와 국민들이 반대하고 걱정했음에도 말이다. 사드 배치는 제자 강정해군기지보다 훨씬 부정적 영향을 동북아 지역에 줄 것이다. 사드 배치는 한반도와 한민족의 운명에 어두움을 가져올 것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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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사진작가 장국현과 대구대교구의 뻔뻔함
장국현(74) 사진작가의 ‘천하걸작 사진영송’ 전시회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장국현 사진작가는 2014년 경북 울진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에서 200년 넘은 금강송을 포함해 수십 그루의 나무를 무단으로 잘라냈던 장본인이다. 작품 사진을 찍으려는데 나무들이 사진 구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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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안중근 의사 시성을 어서 추진하라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는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투옥돼 심문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의연한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반박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조국의 완전한 독립과 동양평화를 외쳤다.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안중근 의사는 한 달 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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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가난한 사람들 없이 교회 없다
해마다 부활절에 느끼는 심정이지만, 올해 부활절은 더 씁쓸하다. 세월호 2주기가 다가오고 총선이 눈앞에 있지만 한국 사회는 더 어두워졌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정도가 아니고 사실상 반동의 시대가 오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되는 말든,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 어렵게 되는 말든, 한국 천주교회는 태평세월을 노래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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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로메로 대주교 순교 36주기
1980년 3월 24일 월요일 오후 6시 Divina Providencia(천주 섭리) 병원 성당에서 로메로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가 시작되었다. 낭독될 성서 구절은 코린토전서 15,20-28, 요한복음 12,23-26이었다. 설교는 10여분 진행되었다. “새로운 땅에 대한 기대는 이 세상에 대한 염려를 약화시키지 않습니다... 이 순간 밀로 만든 빵은 세상의 해방을 위한 주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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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악법은 법이 아니라 악이다
국가정보원에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156명은 전원 찬성하였다.통과된 법은 테러위험 인물에 대한 금융정보, 개인정보, 통신기록, 위치정보 등을 국정원이 수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인정보에는 사상, 신념, 건강 등 민감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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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한국천주교회는 친일파 청산을 언제 할 것인가
해마다 삼월이 오면 한국천주교회는 부끄럽기만 하다. 민족과 역사 앞에 고개를 들 면목이 없다. 일제 식민지 시절 천주교회의 친일 행위가 역사에 길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천주교회는 친일에 앞장선 배신자 집단이었다. 2000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친일에 대한 반성문을 발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