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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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으로 읽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1부
가톨릭교회가 생태에 대한 관심을 느닷없이 드러낸 것은 아니다. 이미 가톨릭교회는 1962년 개최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생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내기 시작하였다. ‘한 걸음 전진 두 걸음 후퇴’라는 가톨릭식 행보, 그리고 시대에 뒤져 있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가톨릭교회 이미지 등이 생태에 대한 가톨릭의 지속적인 관심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만든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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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 주교회의를 지지하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을 드디어 냈다. 오랜 고뇌 끝에 발표한 그 결단을 존중하며 크게 환영한다. 특히 정평위 위원장 유흥식 주교와 총무 김유정 신부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정부와 여당은 국민들과 역사학계의 합리적 견해를 무시하며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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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남을 위해 기도하자
사도신경에 나오는 ‘모든 성인의 통공’이란 단어는 남을 위한 기도, 즉 전구를 가리킨다. 서로 남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은 참으로 더 아름답다. 남을 위한 기도가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여러분은 여기 남아서 깨어 있으시오.”(마르코 14,34)하고 예수께서 겟세마니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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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프란치스코 교황, 해방신학자 소브리노 격려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마르타의 집에서 열린 아침미사 후에 해방신학자 혼 소브리노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라디오바티칸이 13일 소브리노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였다. 소브리노는 50년 전 이날 결성된 카타콤베 언약 50년을 맞아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던 중 13일 미사에서 교황을 만난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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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평신도 주일과 성직자 중심주의
평신도 주일에 전국 모든 성당에서 평신도가 강론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것이다. 일 년에 딱 하루 평신도의 중요성을 교회에서 다짐하고 강조하는 날이다. 나머지 364일은 성직자 중심주의가 한국천주교회에서 판을 친다. 이것이 지금 우리 현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 중심주의를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 올해 한국 주교단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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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대구대교구에게 드리는 부탁
11월 3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단이 성직자 묘지에서 사제총회 미사를 봉헌하면서 ‘답게 살겠습니다’ 선언문을 발표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지난 2월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7대 종단 평신도 협의체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각 종교들이 자기 위치에 맞게 살며 헌신하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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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교황의 교회개혁을 방해하는 사람들
최근 교황청에서 흘러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쓴 두 권의 책 소식에 천주교 신자들뿐 아니라 선의의 시민들도 크게 속상해 하고 있다. 교황의 교회개혁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분명히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실망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그것이 지금 가톨릭교회의 현실이다. 2012년 당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비서가 교황의 책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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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규탄한다
정권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기어코 강행했다. 국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밀어붙인 것이다. 국정화 추진 과정은 거짓과 왜곡으로 가득 하다. 이제 우리 역사교육은 73년 유신 체제 시절로 돌아가게 되었다.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에서나 사용되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정권이 도입하려는 의도는 뻔하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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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죽음을 생각하는 11월
11월에 지구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는 늦가을에 접어든다.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남반구에서 11월에 죽음이란 주제는 기후상 조금 걸맞지 않다. 좌우간 달력은 어느덧 얇아졌다. 일 년을 서서히 마감하면서 교회는 위령성월을 지낸다. 특히 죽음을 생각하는 시절이다.선조들과 순교자들을 생각하며 우리 자신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절이다.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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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주교회의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2015년도 추계 정기총회를 열었다. 15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그 결과가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자비의 특별 희년 계획안 승인, ‘신자 재교육 교리상식 I’, 군인용 성가집(시안) 출판 승인, 고해성사 독려 위해 판공성사표 양식 변경 등이 포함되었다. 수도자의 비정규 성체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