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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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와 ‘사제’, 일방적 복종 아닌 자유롭고 존중 담긴 관계라야
‘성직의 근본 신학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교황청 심포지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람직한 사제상에 관해 변화하는 시대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2월 17일 심포지엄 연설에서 “내가 제안하는 것은 (내가 만났던) 사제들만이 갖고 있었던, 그들이 사목을 하는데 있어 특별한 힘과 기쁨,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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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성에 중대범죄처벌 부서 별도 설립
교황청이 신앙교리성 내에 범죄 처벌 부서를 별도로 설립했다. 아동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려는 제도적 조치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자의교서 『신앙의 보존(Fidem servare)』을 발표했다. 이번 자의교서의 목적은 “신앙교리성 내부 구조 변경”이다. 즉, 부처 개편을 통해 신앙교리성의 역할을 확실히 하면서도 교리 문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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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범죄 보고서에 “진심으로 사죄 청할 수밖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최근 공개된 독일 교구 성범죄 보고서에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해 큰 부끄러움과 고통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죄를 청할 수밖에 없다”고 용서를 청했다. 베네딕토 16세는 고령의 나이(94세)로 지금까지 개인 비서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를 통해 입장을 전해왔지만, 이번에는 직접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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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추기경들, “기혼사제·독신사제 모두 가능해야”
독일의 유력한 추기경이자 교황의 최측근이기도 한 추기경이 기혼사제 제도를 권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독일어: Süddeutsche Zeitung, SZ)과의 인터뷰에서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 추기경이 “독신사제와 기혼사제를 가능케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나은 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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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동등하다”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은, 종교라는 미명 하에 이뤄지는 모든 폭력을 지양해야 한다는 정신에 따라 제정된 유엔의 기념일이다. 이 기념일 제정에 직접 기여한 프란치스코 교황, 알아즈하르의 대이맘 아흐메드 알타예브는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을 기념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엔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은 프란치스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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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주교회의 의장, “성소수자에 관한 교회 가르침, 변화 필요해”
유럽연합주교회의위원회(COMECE) 의장으로서 유럽 가톨릭교회를 대표하는 장-클로드 올러리슈(Jean-Claude Hollerich) 추기경이 성소수자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것이라고 발언해 화제다. 독일 가톨릭 통신사 < KNA >와의 인터뷰에서 올러리슈 추기경은 “나는 (동성애에 관한) 이 가르침의 사회학적, 과학적 기반이 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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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민주주의·평화 위한 미사 봉헌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둔 7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 전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앞서, 정의구현사제단은 우리는 지금 악마와 싸우고 있으며 “악마는 당장의 정치적 승리를 위해 성별과 세대, 지역을 갈라치면서 사회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하지 않고 ‘조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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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조세제도에 “준법·공정·투명성을 원칙 삼아야”
이탈리아 국세청(이탈리아어: Agenzia delle Entrate) 관계자들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돈에 대해, 자기 자신을 위해 이기적으로 쓸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쓰일 때 이로운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경은 돈을 악마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며, 돈을 우상화하지 말라고 권한다.교황은, 성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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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 재판과정에도 ‘공동합의성’ 정신 발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7일 사도좌 공소원(라틴어: Rota romana) 사법연도 개시를 맞아 교회법 판사들을 만나 재판에서도 공동합의성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번 연설에서 특히 혼인무효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혼인 불가해소성이라는 원칙을 지닌 가톨릭교회 안에서도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벌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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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고위직 연루 횡령으로 지목된 부동산 처분
교황청이 지난 28일, 교황청 고위직이 연루된 횡령 논란에서 그 중심에 있던 런던 소재의 부동산을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사도좌 재무원장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Juan Antonio Guerrero) 사제는 교황청 매체 < Vatican News >와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교황청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슬론 에비뉴 60번가(Sloane Avenue) 부동산에 4억 유로(한화 5천 4백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