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컷] “저 슬퍼요, 어른들도 기다려요… 언니들 사랑해요” 인천 인수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차건호 선생님은 오늘 교실에서 아이들의 따뜻하고 간절한 마음을 보았다. 차 선생님은 ‘안전한 생활’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는 사진을 보며 미수습자 9명에게 편지를 썼다. “조은화 언니랑 허다윤 언니 죽어버려서 어떻게 빨리 나왔어야 살아 왔었는데 저 슬퍼요 어른들도... 2017-03-24 편집국
- [한컷] “사순시기, 이런 묵상 어떠세요?” 사순 제2주간 목요일이다. 소설가 지요하 선생은 ‘신앙인에게는 의로운 분노도 기본적인 덕목이다’라는 주제로 오늘의 묵상을 채웠다. 2017년 사순시기를 맞으면서 ‘우리신학연구소’와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은 함께 사순시기 매일 묵상집을 펴냈다. ‘함께사는 세상을 위한 2017 사순시기 매일 묵상집’은 사회교리의 핵심 주... 2017-03-16 편집국
- [한컷] 안중근 의사와 테러예방? 인천 부평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테러예방 홍보물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한 시민이 자신의 SNS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해 10월 제작된 홍보물에는 ‘STOP! 테러’라는 문구와 함께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 마디가 잘린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사용됐다. 부평경찰서 측은 총 스무 장... 2017-02-13 곽찬
- [한컷] ‘예술에 대한 검열에 저항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이 어제(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블랙리스트 버스’에 올라 세종시 정부청사로 향했다.문화예술인들은 문체부 건물 앞에 앉아 ‘예술에 대한 검열을 저항한다’는 뜻으로 검은 봉지를 뒤집어 쓴 채 침묵시위를 진행했고, 비닐을 찢으며 ... 2017-01-12 곽찬
- “가임지도 책임자는 사퇴하라” 오늘(6일) 서울정부종합청사 후문앞에서는 지역별 가임 여성수를 표기한 행정자치부의 ‘대한민국 출산지도’에 항의하고, 여성을 출산도구로 취급하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다. 2017-01-06 곽찬
- [한컷] “부산 동구청은 어느 나라 구청인가?” 29일 현재 부산 동구청 앞에서는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이 24시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와 대학생들은 부산 동구청이 강제로 철거해간 평화의 소녀상 반환과 설치 허용을 촉구하며 야간집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16-12-29 곽찬
- [한컷] 정부청사를 향해 발사된 레이저 24일, 9차 촛불집회에서는 세종정부청사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해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시민들은 정부청사를 향해 ‘황교안도 공범이다’ ‘황교안도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성탄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해주고 싶어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산타복장을 입고 선물상자를 옮겼는데, 내용물은 다름 아닌 ‘수갑’. 2016-12-26 곽찬
- [한컷] 수도원에 걸린 ‘박근혜 사퇴’ 현수막 15일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진주 하대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에 “박근혜는 사퇴하라”와 함께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시편85,12)는 성경 구절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이에 누리꾼들은 “빛과 소금으로서의 수도자들의 소명이 이 나라에 희망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성당에도 걸고 싶... 2016-11-16 유자현
- [한컷] “역사는 ‘기운’이 아닙니다, ‘기록’입니다” 2일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광화문광장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무효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학계와 교육계, 대다수의 국민이 강력하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국정화를 강행하는 박근혜 정부를 질타했다. 이들은 “정부는 박정희 탄생 100주년에 맞춰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쓰이도록 억지로 밀어붙인 박근혜에 의한 박정위... 2016-11-02 유자현
- [한컷] 세월호 민간잠수사에게 징역형이라니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에서 실종자들의 수색작업을 돕던 중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가 사망하자, 해경은 당시 민간잠수사 가운데 최연장자로 작업 배치 업무를 맡았던 공우영 씨에게 이 책임을 돌렸다. 공식적인 업무책임자는 공 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경은 공 씨에게 수색책임을 위임했다며 고발한 것이다. 이에 검찰은 2014년 8월 ... 2016-10-26 유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