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시선] 1200명의 안중근과 함께 “내가 죽은 뒤에 내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 쓸 것이다”안중근 의사가 동생에게 남긴 유언이다.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와 죽어... 2017-07-13 곽찬
- [기자시선] 천주교 인천교구는 세월호 징표를 읽어내야 세월호를 떠나보낸 인천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됐다. 인천은 세월호 마지막 목격자다. 시대의 십자가가 3년 만에 세상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천주교 인천교구는 어떤 의미로 세월호를 추모할지 중요했다. 인천교구는 11일 오전 10시 인천 중구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총대리 정윤화 신부가 ... 2017-04-12 최진
- [기자시선] 공감능력 상실, 한국 사회 만연한 핵폐기물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로부터 영화를 통해 청년들에게 세상을 전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아직 청년이라는 사실에 안도하며 실험극장 ‘i-시네마테크’ 상영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첫 상영작의 이름은 피터 갤리슨, 로브 모스 감독의 ‘핵의 봉인’이라는 영화다. 낯선 이름이다. 고민 없이 참가 신청을 했다. 탈핵 문... 2017-03-17 최진
- [기자수첩] 총신대 사태가 던지는 질문들 그리스도교 교회 전통에서 여성은 늘 변방에 있었다. 가톨릭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개혁교회 전통에서도 여성의 지위는 별반 나아진 것 같지 않다. 무척 역설적이다. 예수의 공생애 기록을 살펴보면, 여성들은 늘 예수와 가까이 있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타 언덕을 올라갈 때, 한 무리의 여성들은 가슴을 치며 슬피 울었다... 2016-03-11 지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