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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는 모두에게 충격이자 감동이었다” 지난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인권센터는 UN의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며 ‘32회 NCCK 인권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 해 수상자로는 상관의 성추행을 공개 고발하여 국내 미투 운동(#MeToo)에 동력을 불어넣은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 검사와 일본 사회의 재일한국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 싸운 사토 노부유키 선생(재... 2018-12-07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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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회 성폭력에 대한 시선을 바꿔야 한다 밧세바가 다윗을 유혹한 것이 아니다. 이미 다윗의 마음 속에 음욕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였던 것이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피해자가 평소 가해자와 어떤 관계였는지, 옷차림은 어떠했는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피해자에게서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더 이상 피해자에게서 원인을 찾을 것... 2018-07-27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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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미투운동 어디로 가고있나 미투·위드유 너머,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 서지현 검사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종교계에도 이어졌다. 현재 각 종교계의 미투 운동의 현황은 어떠할까.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5일 서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렸다. 2018-07-06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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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도 같은 가부장제 문화를 어떻게 없앨 것인가” 미투는, 공적 영역에서 작동하는 가부장적 권력 문제는 ‘불법’이라고 정의하고 사회적 문제로 제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7일 오후 4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MeToo를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남성성-#With you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제 3회 이후 포럼’이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2018-03-28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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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내일’을 위해 성폭력 피해자들이 모였다 권력형 성폭력은 권력과 조직의 폭력에 의해 벌어지는 사회적‧구조적 문제27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미투생존자연대’ 발족식과 함께 권력형 성폭력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미투생존자연대(이하 미투연대)는 ‘폭로의 미투’를 넘어 피해자들 스스로 ‘생존의 내일’을 열기 위... 2018-03-27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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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교회 내 성폭력 방지 특별위원회’ 신설 지난 28일, 천주교주교회의는 천주교 수원교구 한 모 신부의 성폭력 사건을 사죄하며,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8 춘계정기총회 기간 동안 성폭력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기총회가 끝나는 오늘(9일), 주교회의는 사제들의 성범죄·성추문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주교회의에 ‘교회 내 성폭력 방지 특별위원회’(가칭)를 ... 2018-03-09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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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 성폭력, 주님 사랑으로 다 덮고 용서하라? Me Too, 나도 그렇다! 오랜 침묵을 깨고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서지현 검사, 그리고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증언이 있었다. 8일 세계 여성의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는 촛불기도회’가 열렸다. 2018-03-09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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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 성폭력 대국민 사과에 남은 과제 지난 23일 < KBS1 > 보도로 천주교 사제의 성폭력 사실이 드러나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에는 가해자 한 모 신부가 부임했던 성당 신자들에게 “오늘부터 3일간 성당에 미사가 없고 일절 출입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 3일 정도만 보도거리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이슈가 사라져 잠잠해진다고 하니 따라주셨으면 한다고 합니다”라... 2018-02-28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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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천주교 미투운동…“미투를 유행으로 보지 말라” 성범죄를 고발하는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미투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인권단체 활동가 장 모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 모 씨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했다. 2018-02-27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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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차 피해 심각하다, 인격모독을 당장 중지하라” 천주교 사제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고발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한 김민경 씨에게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김민경 씨의 심리상담사 김이수 씨는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매우 간절하고 단호하게 부탁드립니다. 이런 인격모독을 당장 중지하십시오”라면서 위와 같이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2018-02-27 염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