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41 형식과 예배 안에서 틀에 박힌 예수를 발설하는 종교인들로부터 살아있는 예수는 결코 만날 수 없다. 내가 만난 예수는 세상의 밑바닥에 있다. 거친 들판을 걷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2018-09-19 편집국
- 마트 보다 더 많은 교회들 요한복음 10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성서는 나에게 과연 무엇인가?’를 되새겨 본다. 많이 아는 것보다 꼭 알아야 할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성서의 지식을 나누기 보다는 생명의 진리를 나누고 싶다.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오늘의 나에게 남는 것이 거의 없다. 세상을 살면서 부딪치고, 깨지고, 아파하면서 몸소 겪은 체험 ... 2018-09-19 신성국
- [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40 하느님은 죄인을 창조한 적이 없다. 당신 사랑 안에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뿐이다. 사람을 왜 죄인으로 만들고, 죄의식 속에 살도록 강박하는가? 하느님이 인간의 실수와 약점을 잡아 다그치고, 벌을 주는 하느님이신가?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를 선포하고 증거 하신 예수는 거짓말쟁이인가? 2018-09-12 편집국
-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 요한복음 9장 19절부터 이야기다.지도자들이 태생 소경에게 “예수는 가짜다. 그는 하느님과 무관하다. 너는 예수에게 속지 말라”고 설득했지만 실패한다. 그 다음에는 그의 부모를 불러 설득한다. 부모는 지도자들의 질문에 무서워서 겁을 먹고 자기 생각을 숨기며 대답을 회피한다. 아들을 고쳐준 예수 편을 들었다가는 회당에서 쫓겨나... 2018-09-12 신성국
- [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9 누가 소경인가? 바리사이와 지도자들은 예수를 거부하고 어둠 속에서 헤매는 소경이다. 교만한 지도자들은 아무것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들 선입견과 입장, 특권에 갇혀 사는 자들이다. 우리는 한국 교회 안에서 그런 자들을 너무나 많이 만나게 된다. 가르치려는 자는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성직자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더 많이 듣고, 배우고, 깨닫고, 공감해야 한다. 신학교 7년간 배운 신학으로 하느님에 대해 많이 안다고 착각하면 큰 오산이다. 2018-09-05 편집국
- [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8 9장은 앞선 이야기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5장의 불구자와도 관련되어 있다. 또한 니코데모와의 대화 내용과도 연관이 된다. 요한 9장과 10장은 초대교회에서 세례성사 교리를 사용했다고 성서학자들은 말한다. 2018-08-29 편집국
- 변화를 두려워하는 교회는 박물관 유물로 장식될 뿐 요한복음 9장 1-12절은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을 고쳐주는 사건’, 13–42절은 ‘지도자에 관한 일이 무엇인지’, 35-38절은 ‘영적으로 눈이 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9장은 앞선 이야기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5장의 불구자와도 관련되어 있다. 또한 니코데모와의 대화 내용과도 연관이 된다. 요한 9장과 10장은 초대교회에서 세례성사 교... 2018-08-29 신성국
- [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7 사람들은 예수를 마귀 들린 사람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번에 예수가 거짓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악마의 자식’이라고 했으니, 그들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그럼 너도 마귀 들린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이다. 2018-08-22 편집국
- 예수가 사람들에게 위협을 당한 장소는 ‘성전’이었다 최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11%, 3위로 떨어지고, 정의당이 15%로 2위로 올라섰다. 본래 자유한국당은 친일반민족, 쿠데타 세력으로 진작 사라졌어야 할 정당인데, 분단이라는 구조 악으로 인해 60년간 이 나라를 장악한 권력집단이 된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정당이 절대 아니다. 그들은 확고한 이념도 없고, 통치 철학도 없고, 경제 정책... 2018-08-22 신성국
- [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6 예수가 사람들에게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고 힐난한다. 그리고는 누가 악마의 자식들인지 말씀하신다.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은 ‘진리가 없기 때문이며’, ‘거짓말쟁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인데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2018-08-14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