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어느 가을날 평양을 방문한 교황 노구의 달라이라마께서 천천히 입을 떼셨다. ‘후쿠시마사고 직후 나는 현지에 가서 이재민을 위로한 적이 있다. 우리가 원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일을 하시라.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하시라.’ 재작년 이맘때 히말라야에서 필자를 친견하면서 하신 말씀이다. 그로부터 반년 후 필자는 또다시 운이 좋게도 이스탄불에서 3억인의 리... 2021-02-25 이원영
- 종교계, “남북, 이번 일 전화위복 삼아야” 남북관계가 긴장감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 원행)는 남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개성과 금강산에 군부대를 다시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안타까워 했다. 금강산과 개성... 2020-06-17 문미정
- ‘민족화해’ 6.15공동선언 기억하는 서예전 열려 ‘민족화해’를 주제로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 추모 ·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서예전이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민족화해센터 평화순례자갤러리(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111)에서 열린다. 이번 서예전에서는 함세웅 신부, 서호 통일부 차관, 도현우 신부, 박병주 신부, 남덕희 신부, 윤원일 안중근평화연구원 부원장, 이동천 서예... 2020-06-16 문미정
- 종교인들, 한반도 평화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종교인들은, 남북 교류 협력 사업보다 먼저 통일이 반드시 단일국가를 만들어내는 일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확산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종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됐다. 윤경로 역사학자(전 한성대 총장)는... 2019-12-17 문미정
- 북녘과 가장 가까운 곳에 JSA성당 문 열어 한국천주교회 성당 중 북한 땅과 가장 가까운 거리(4km 거리)에 세워진 군종교구 JSA성당이 21일 문을 열었다. 판문점에 위치한 JSA성당은 1958년 미군 부속 건물로 준공됐으며 2010년까지 개신교와 함께 사용하다가 천주교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군관계자, 개신교회와의 협의를 거쳐 온전히 성당으로만 사용하게 됐다. JSA성당 공간이 비좁고 ... 2019-08-23 문미정
- 한국교회, 남·북 관계에 어떤 역할 할 수 있나 30일 성공회 대학로 교회에서 ‘민의 참여를 통한 한반도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이하 협력단)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개신교 대표로 지형은 목사(협력단 공동대표)가, 천주교 대표로 박창일 신부(평화3000 운영위원장)가 참석했으며 대북 인도 지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주현 ... 2018-12-03 강재선
- 남북 평화시대, 언론은 어떤 역할 할 수 있나 11일, ‘남북 평화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8회 가톨릭포럼이 열렸다. ‘평화 상생을 위한 남북의 정서적 갈등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통일연구원 박주화 박사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분단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분단 문화가 평화 문화로 전환돼야 실현 된다”고 말했다. 그 시작은 분단이 강요한 인식의 틀,... 2018-07-12 문미정
- “남북통일 전, 진보·보수 서로 화해하고 회개해야” 25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생명평화마당 신학 심포지엄이 열렸다. 박명림 연세대학교 교수(김대중도서관 관장)는 ‘전쟁과 적대를 넘어: 용서와 정의, 평화와 화해의 보편평화학-보편인간학을 향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가 세계 최고 대결지역·위험지역에서 ... 2018-06-26 문미정
- 다가온 통일,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저는 1999년에 처음으로 북한에 방문했고 지금까지 총 일곱 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사제단 차원에서 지원사업을 하기 위해 수녀님 3명, 성직자 3명이 함께 가서 필요한 농기구나 비료 등을 전달했던 일이 있습니다. 2018-05-24 편집국
- “판문점선언 이행 과정에 교회의 역할 있다” 오늘(8일),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계교회협의회(WCC)·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지도자들이 방북결과를 보고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피터 프루브 WCC 국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북한교회지도자들이 하나 된 입장으로 판문점선언을 지지했다고 밝혔으며, 세계교회가 갖고 ... 2018-05-08 문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