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여러분과 함께 처음처럼-4 (마지막 편)부활하신 그분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이다.더 무엇을 보태랴."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여러분에게 명한 것을 모두 다 지키도록 그들을 가르치시오. 보시오, 나는 세상 종말까지 어... 2024-04-11 김유철
- 헛소문이 찐소문이 될 줄이야 처음처럼-3추억의 ^^여자들은 누구?경비대원은 누구?대제관들은 누구?원로들은 누구?제자들은 누구?시체는 누구?자, 월리를 찾아라.그나저나 2000년 전 ‘오늘’과 2000년 후 ‘오늘’은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추억’은 늘 ‘지금여기’에서 부활하니.대제관들이 경비대원을 매수하여 헛소문을 퍼뜨리게 하다(마태 28,11-15)여자들이 돌아가고... 2024-04-04 김유철
- 부활한 그 분이 하는 말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반갑습니다.”“두려워하지 마시오.”“갈릴래아에서 나를 볼 것이라고 알리시오.”그 말씀을 들은 여인들은 복되다!맨 먼저 여자들에게 나타나시다 (마태 28,9-10)그런데 마침 예수께서 그 (여자)들에게 마주 오시며 "반갑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다가가서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했다. 그 때 ... 2024-03-21 김유철
- 빈 무덤에서 처음처럼-1복음을 읽는데 말이야이란 노래를 듣는 듯 했어“저 산은 내게 /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저 산은 내게 /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 떠미네…”그러니, 두려워말라고힘 있는 것들이 죽음으로 몰고 간그 분은 노상 사람들 만나던 곳에 있으니거기서 그분을 뵙게 될 것이라고하여, 지친 내 어깨를 끌고서돌아가자... 2024-03-15 김유철
- 개봉박두! 잘 기억하고 있구나공부 잘 한다는 것을 기억력 좋은 거라고 여기는 너희가그 분이 '나는 사흘 후에 일어난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구나그렇다. 그렇게 될 것이다너희의 기억대로아니 너희의 염려대로불안 초조의 형상을 눈으로 보리니 사흘만 기다려라개봉박두!경비대가 무덤을 지키다 (마태 27,62-66)그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날 대제... 2024-03-07 김유철
- 주어진 일과 해야 할 일 십자가의 길-6 막다른 골목을 나가려면울면서도 해야 할 일이 있다막다른 골목을 뚫으려면젖 먹던 힘마저 모아야 한다가진 자는 가진 것으로힘센 자는 그 힘으로가난한 자는 그 가난함으로 약한 자는 부릅뜬 눈으로함께 해야 할 일이 있다기적은 막연한 신비가 아니라기적은 주어진 일에 있으니보라!묻히시다(마태 27,57-61)저녁때가 되자 아... 2024-02-29 김유철
- 이렇게 끝인가? “오, 하느님”한 마디를 남기고 그 분은 떠났다그 외마디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그렇게 끝인가?부활 예수를 -당연한 듯- 생각말 일이다그것은 다른 이야기이니묻고 또 묻는다정말 이렇게 끝인가?돌아가시다(마태 27,45-56)열두시부터 어둠이 땅을 온통 덮어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었다. 세시쯤에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엘리 ... 2024-02-20 김유철
- 어제의 일이 아니다 십자가의 길-4그 분이해골터-골고타-로 가는 길죄목은 “왕”이다.쓸개 섞은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옷을 벗겼다나체로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았다힘 있는 것들은 거듭 조롱했다한때의 동족일수록 더 모욕했다어제의 일이 아니다십자가에 달리시다(마태 27,32-44)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만나자 그를 강요하여 예수의 ... 2024-02-15 김유철
- 시대는 다르지만 장면은 변하지 않았다 십자가의 길-3옷을 벗기다붉은 망토를 입히다가시나무 관을 씌우다무릎 꿇어 조롱하다침을 뱉다갈대로 머리를 치다십자가형장으로 끌고가다..시대는 다르지만 장면은 변하지 않았다누가 그런 일을 하고누가 그렇게 당하고 있는가보고 듣고 말하라군인들이 조롱하다 (마태 27,27-31)그 때에 총독의 군인들이 총독 관저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 2024-02-06 김유철
-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바라빠 십자가의 길-2그도 ‘예수’였다고 마태오는 기록했다늘 그러하다예수는 성경 안에 있고, 성당 안에 있고, 감실 안에 있는 듯 하지만예수는 늘 나의 이름 앞에 붙어다닌다뿌리치고 달아나려 하고아무리 손사래 쳐도우리는 ‘예수 바라빠’를 벗어나지 못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그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빌라도의 심문과 사형 언... 2024-02-02 김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