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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3 공자도 그런 말을 했었다.맹자반이란 사람이 전쟁통에서 후퇴할 때 대열의 제일 뒤에 들어 온 까닭을 말하기를 “내가 탄 말이 빨리 가지 않아서 늦었다.”고 했지만 백성들은 그가 자신들을 보호하느라 마지막으로 성에 들어온 것을 다 알고 있다고.하물며 하늘의 아버지께서야 말할 것 무엇이겠는가.마태 6,16~18 2021-06-02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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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용서하고미합중국도 용서하고일본국도 용서하고.그래, 어렵겠지만 어쩌겠어.하늘에 계신 ‘이름지어 부를 수 없는’ 그 분의 셈법이 그러하네..딱 한 말씀.용서하면 용서 받는다.마태 6,14~15 2021-05-12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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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1 남북의 화해를 위한 주님의 기도 북녘의 형제들에게도 아버지이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북녘의 형제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남녘에서도, 북녘에서도 이루어지소서.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 북녘의 형제들에게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저희가 서... 2021-04-27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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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0 기도가 기도로서 머물기를홀로숨듯이아무 말하지 않아도그러나기도가 ‘수다’가 되는 순간알겠지!마태6,5~8 2021-04-20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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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9 주님보다 몇 백 년 전 중국에 살던 노자가 그런 말을 했지요.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불시) 功成而不居(공성이불거) 夫惟不居(부유불거) 是而不去(시이불거) “낳고는 그 낳은 것을 가지지 않고, 하고는 그 한 것을 뽐내지 않으며공을 이루고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으니머물지 않음으로써 사라지지 않는다.”그러고 보... 2021-04-14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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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8 근데 선생님, 아니 주님 이게 가능합니까?원수를 사랑하라고요?박해하는 인간들을 위해 기도하라고요?남들도 우리가 하는 만큼은 한다고요?더군다나 하늘의 아버지처럼 우리도 완전해지라고요?맙소사, 난리 났네.마태5,43~47 2021-04-06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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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7 저것도 인간이냐고 쉽게 말하잖아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혀를 찼잖아의리는커녕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고 눈을 부라렸잖아그니까 그대는 그러지 말라고똑 같은 인간이 되지 말고 좀 달라야지 않겠어?그렇지 그렇게 해봐하느님의 자녀로서 마태5,38~42 2021-03-30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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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6 ‘예’할 것은 ‘예’하고‘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하라니마치산은 산이고물은 물인 것처럼있는 그대로마태5,33~37 2021-03-23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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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5 ‘살다보면’이란 노래 알지?맞는 말이야. 살다보면 별의 별 일을 다 만나는 것이 인생일세.그러니 흑심이 시나브로 생기는 것 또한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그렇지만, 그럴수록 그대들의 온몸이 하느님의 숨결로서 이루어졌음을 상기하게.잘할 수 있을 거야.ㅎㅎ마태 5,27~30 2021-03-17 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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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4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탐진치’貪瞋痴란 말을 들어봤지?욕심내고·성내고·어리석음을 이루는 말이야.그 중에 성을 낸다는 ‘진’瞋은눈을 부릅뜬 모양을 나타내는 말일세.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이야.하늘에 계신 하느님이 자네를 그렇게 보고 있지 않잖아.ㅎㅎ 2021-03-09 김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