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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 네팔] 불편한 마음 사진 설명) 최초 강진과 이후로 계속된는 수십차례의 여진으로 약해진 구조물들이 두번째 강진으로 많이 무너졌다. 이날 이후 많은 2차 피해가 발생했는데, 내가 늘다니던 대로변의 전봇대도 아슬아슬하게 휘어친채로 서있다. 며칠 만에 시골에 있는 현지인 친구와 통화를 했다. 남편은 직장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고,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 2015-05-19 이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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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 네팔] 시간이 멈췄다. 거짓말처럼 시간은 4월 25일 토요일 오후 12시 경에 멈췄다.전화 통화 중 나도 모르게 '지진이에요. 나중에 할게요'하고 끊고는 본능적으로 안전하다 생각되는 곳을 찾아 자세를 낮췄다.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의 흔들림과 새들의 울음 소리가 뒤섞인 강렬한 몇십초가 지나고,지금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로 민첩하게 밖으로 빠져나왔다.다른 ... 2015-05-06 이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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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동시, 캐나다 토론토 집회 4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영과 던다스(yonge/dundas)에 위치한 던다스 스퀘어 광장에서 약300여명의 토론토 교민과 케네디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1주년 기념, ‘전 세계 동시 캐나다 토론토 집회’를 가졌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노래 맞추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희생자 영정에 하얀 국화꽃을 헌화하면서... 2015-04-21 배금환